꼬막 삶는법, 건강 효능
꼬막 효능, 간 기능 개선에 탁월!
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류이며 연한 진흙질의 바닥에서 생활한다. 여름에 산란하며 주산란기는 7~8월이다. 살짝 익혀서 초고추장과 함께 먹는 꼬막회는 전라도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유명하다. 100g당 81kcal 칼로리를 가지며 제철은 11월 ~ 3월이다.
꼬막에는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의 세 종류로 나뉜다. 이 중 예로부터 임금이 먹는 수라상에 진상되거나, 조상의 제사상에 올리던 것이 참꼬막으로, 전라도 벌교지방의 특산물로 유명하다. 참꼬막(Blood cockle)은 새꼬막(Ark shell)에 비해 골이 깊고 검은 빛깔을 띤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아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칼슘과 철분도 다량 들어있어 빈혈예방과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
참꼬막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우며 눈 건강에 유익한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다. 간의 회복력을 높여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근육회복과 근육통 완화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꼬막 삶는 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깨끗하게 씻는 것이다.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구고 난 이후에 굵은 소금을 이용해 박박 씻겨준다. 씻기다 보면 뻘이라고 하는 흙물이 빠져 나온다.
다음은 해감을 해야하며, 이때 중요한 것이 소금물의 농도를 맞추어야 한다. 꼬막 1kg기준 물5컵에 굵은 소금 2큰술(물 1리터당 소금 1스푼)을 잘 풀어서 2~3시간 가량 해감후 한 번 더 깨끗하게 씻겨준다.
꼬막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팔팔 끓기 전일 때 또는 끓는 물에 찬물 한 컵을 부은 후 불을 중불로 줄인 후 꼬막을 투입한다. 손 넣을 때 살짝 뜨거울 정도의 70도 온도가 적당하다. 꼬막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삶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계속 저어주면 불순물이 빠지며 넣은 양의 2~30% 정도가 적당히 입이 벌어졌을 때 불을 끄고 건져낸다.
뜨거우면 속살을 벗기기 힘들기 때문에 빠르게 찬물로 헹구고 물기를 뺀다. 찬물에 헹구지 않고 자연스럽게 식을 때까지 기다리면 더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